Thinking

쉬어야 잘 되는 것들

해스끼 2022. 7. 4. 11:28

머리로 하는 작업 말고, 몸에게 맡겨야 하는 일이 있지 않는가. 의식적으로 하면 오히려 실수하게 되는 그런 일들. 예를 들면 악기 연주라던가. 

 

이런 일을 할 때는 적절히 잘 쉬어야 한다. 피아노를 하루 종일 연습한다고 해서 단기간에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만 더 받지.. 답답하더라도 지금의 자기 실력을 인정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다. 잘 안 되면 일주일 정도 쉬어도 된다. 손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소음투성이인 이 세상 속에서, 취미활동을 할 때마저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없지 않겠나. 좋아하는 일을 할 때만이라도 자기 자신을 너그럽게 대해 보자. 꾸준함의 복리 효과를 믿어 보자.


생각한 대로 연주되지 않아 짜증냈던 어제의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