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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공익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본문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들에게 (2021. 06. 23. 추가)
사회복무요원은 대부분 20대입니다만, 연령에 상관없이 우선접종 대상자(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노인·장애인시설 등 취약시설 근무자 등)라면 이미 백신을 맞았거나 곧 맞을 예정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다른 20대와 동일하게 취급됩니다. 즉, 아직까지 별다른 접종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8월부터 선착순 신청으로 접종받아야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티켓팅 잘 해보시길.
나는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다. 원래 4월 중순에 접종 예정이었으나 AZ 혈전 이슈 때문에 미뤄졌고, 6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 걸로 결정이 됐다.
6월 7일 자정에 예약 열리자마자 바로 예약했다. 접종은 15일부터 26일까지인데, 그냥 빨리 맞고 싶어서 16일 수요일에 맞는 걸로 예약했다. 사실 7일에 출근하니까 학교에서 웬만하면 금요일에 맞으세요~ 그러던데 그냥 수요일에 맞기로 했다. 시간은 15시.
6월 16일 14:45, 접종
2시 반에 퇴근했다. 사실 12시 반에 퇴근해도 됐는데, 어차피 자전거 타면 10분밖에 안 걸려서 일 좀 더 하다가 갔다. 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조금 빨리 도착해도 대기가 없다면 바로 맞을 수 있다.
신분 확인하고, 예진표 쓰고, 의사와 문진한 후(여기까지 5분도 안 걸림) 바로 접종한다. 여담으로 의료진 분들(알바 빼고)이 많이 지쳐 보이셨다. 심심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드립니다.
주사 자체는 3초도 안 걸렸다. 왼팔에 바늘 찌르고 쭈욱 넣고 끝.
"벌써 끝이에요?"
"네 ㅋㅋ 수고하셨어요"
"...?? 감사합니다 (어리둥절)"
15분간 접종 장소에서 이상 반응을 관찰한다. 사실 이때까지는 별 문제 없었다. 주사 부위가 조금 아픈 정도?
6월 16일 17:00, 접종 2시간 15분 경과
왼팔은 덜 아픈 듯? 대신 몸에 힘이 조금 빠진다. 아직까지는 별 문제 없음. 아무것도 안 하고 편안하게 야구만 봤다.
6월 16일 22:15, 접종 9시간 30분 경과
왼팔 근육통이 다시 심해졌고, 약한 몸살처럼 몸이 축 늘어진다. 그 외엔 괜찮은데?
일단 한 숨 자기로.
6월 17일 07:15, 접종 16시간 30분 경과
몸살기운은 거의 없어졌다. 근데 왼팔이 왜 이래? 팔을 거의 들 수가 없다. 살짝만 힘을 줘도 얼굴이 찌푸려지는 상황.
공가 쓰고 쉬기로 했다. 웬만하면 출근하려 했는데 이건 좀.. 옷을 갈아입을 수조차 없다. 타이레놀 1알 복용.
6월 17일 17:15, 접종 27시간 30분 경과
팔이 많이 괜찮아졌다. 설거지도 할 수 있을 정도. 내일 자고 일어나면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을듯.
6월 18일 07:15, 접종 40시간 30분 경과
오늘은 출근할 수 있겠다. 출근하니까 선생님들이 괜찮냐고 많이 걱정해 주셨다. 저 괜찮아요 ㅎㅎ 지금까지 연가, 병가 한번도 안 쓴 애가 갑자기 아프다고 그래서 많이 놀라신듯.
허무하게 끝난 것 같지만 진짜로 이게 전부다, 사실 화이자 백신은 2차가 더 아프다고 그러던데, 2차 때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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