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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의 띵킹이다. 벌써 2달이 지났다고? 마지막 글의 작성일을 볼 때마다 시간의 속도를 느낀다. 사실 이렇게라도 느끼지 않으면 시간에 떠밀려 흘러가버릴 것 같다. 그만큼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정신없는 한 해였다. 달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저번달에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니만큼 진짜로 아무것도 안 하지는 않았다. 지난 1년동안 뭘 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자.새해 첫 글당황스럽게도 1월 1일부터 코딩 글을 작성했다. 글 주제는 Accompanist navigation 라이브러리 deprecated 해결 방법. 너 생각보다 공부 열심히 했구나? Accompanist Compose Navigation 라이브러리 deprecated - migration..
#1에서 이어집니다.두 번의 시험1차면접은 평이했다. 쉬웠다는 말이 아니고, 언제나처럼 긴장 잔뜩 하고 버벅였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관 분들께서는 나를 한번 더 보고 싶으셨던 모양이다.겉모습에 편견을 가지지 않았던 면접관 분들에게 작은 감사를 표하며, 최종 면접을 준비했다. 사실 최종 면접으로 갈 수록 준비할 게 없어진다. CS 벼락치기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은 바뀌지 않기 때문. 새로운 무기를 준비하기보단 지금 갖고 있는 것들로 어떻게든 싸우는 수밖에 없다. 특히 최종 면접은 더더욱 그런 것 같다. 경험을 통해 삶의 방향과 의도를 면접관에게 설명하는 것. 당연히 양보다 질이다.7월 말, 최종 면접을 보러 남양연구소에 갔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공기와 반대로 내 손은 점..
2024년 8월 9일, 세 명의 젊은이들이 동대문 카페에 모여 각자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었다. 한 명은 생전 처음 보는 플랫폼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스터디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마지막 한 명은 사소해 보이는 웹 사이트 에러에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모순된 두 가지 메시지가 그를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이다.취업하고 싶습니다!대학에 입학했을 때부터 진로는 취업이라고 거의 정해 놨다. 창업은 내 능력으론 절대 못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대학원 공부는 솔직히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론보다는 응용을 좋아하는 편이라. 첫 취업 활동은 2022년 카카오였다. 생애 첫 코딩테스트를 통과했던 좋은 기억과 함께, 생애 첫 면접을 완벽하게 망쳐버린 슬픈 기억이 아직까지도 선명하다. 면..
이 글은 2023년 12월 31일 밤 9시에 적기 시작하였다. 과연 3시간 안에 다 적을 수 있을 것인가? 2023년은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서 가장 정신없는 해였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산더미처럼 사건이 발생했고, 하루하루 쏟아지는 일을 처리하는 데 급급했던 것 같다. 나름 열심히 살긴 했지만, 빈말로도 계획적인 1년이었다고는 못 하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발 실력이 생각만큼 늘지 않았다. 새로운 걸 배우기보단 당장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커밋은 많이 했지만 실력이 크게 좋아진 것 같지는 않다. 매일 꾸준히 개발하기보단 몇몇 날에 몰아서 개발한 것도 아쉽다. 내년에는 매일 최소 3시간 이상 코딩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어떤 면접을 봤다. 최근 몇 년간 잘 본 면접이 있던가? 없다. 인생 전체로 범위를 넓혀봐도 기껏해야 망치지 않은 면접 몇 번이 기억날 뿐이다. 이유? 간단하다. 자기PR을 싫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저 알량한 문구 몇 줄을 보는 것보다 여기 있는 나를 봐 주었으면 하는데. 한 눈에 사로잡기보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이해하기를 바라는데.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생각일 뿐이다. 수백 명이 나와 같은 양식의 지원서를 냈고, 나에게 시간을 특별히 더 쓸 당위성은 어디에도 없다. 흠흠.. 면접 얘기로 돌아오자면, 이 면접은 지난 1년간 만든 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설계하고, 꾸미고, 살아 움직이는 앱으로 만들었다. 그냥 연습하려고 대충 만든 앱이 아니라, 나름의 경험과 또 의..